짧은 생각/ADHD 40

2021.01.16 코로나 이후로 주말은

오기 전에는 참 기다려지는데 막상 되면 할 일이 마땅치 않아서 시간만 죽이다 지나가는 그런 시간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특히나 저는 뭔가 정적인 활동도 동적인 활동을 더해서 해야 하는 편 (예를 들면 책을 읽는 것도 집에서 읽기보다는 도서관에 가서 읽는다거나, 산책을 하면서 읽는다거나) 이어서 더 그런지 모르겠지만 코로나 분위기에선 그런 게 자유롭질 못하니 더욱 갑갑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블루가 그냥 나온 말이 아닌 듯 함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어요... 정서적으로도 큰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빨리 이 상황이 끝났으면 합니다...

짧은 생각/ADHD 2021.01.17

2021.01.15. 문득 떠오른 의문

큐시미아란 제품이 있어요? 토피라메이트에 펜터민을 합쳐서 만든 약인데 토피라메이트를 다른 이유로 복용하는 사람이 펜터민을 복용하게 되면 저절로 큐시미아 효과가 나오게 되는 걸까요 아니면 더 많은 토피라메이트를 복용해줘야 작용치에 달할 수 있는걸까요? 비만치료제가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은데 비해서는 정작 자료가 적다보니 찾을 곳이 마땅치 않은데 미국 쪽은 자료가 있을런지 싶네요 혹시 자료를 찾게되면 피드백 하겠습니다.

짧은 생각/ADHD 2021.01.15

2021.01.13. 또 한 박자 늦은 일기

이러다 습관이 되면 안되는데;; 자꾸 다음 날 새벽에 글을 쓰게 되네요 다들 그러시겠지만 저도 밤이 되어서 약효가 되면 의욕과 집중력이 급격히 사라지는지라 주중에 근무하고 퇴근해서 집에 오면 블로그 갱신 같은 개인 생활을 하는 시간은 놓치기 쉬운 시간대에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 약을 하나 더 먹기엔 밤에 못 잠들 것 같아서 좀 꺼려지고요 어려운 문젭니다....

짧은 생각/ADHD 2021.01.14

2021.01.12. 약간 늦게 쓰는 12일 일기

약을 먹어도 하루에 해야 할 일 중에서 한 두 가지는 꼭 빼먹는데 어제는 블로그 갱신을 빼먹었네요;; 이런 일을 방지하려고 할 일 자체를 줄이거나 일괄르 체크리스트로 만들어서 확인하곤 합니다만 최근에 이직을 하면서 생활이 확 바뀌어서 일과가 정리가 덜 되어서 그런가 체크리스트도 아직 엉성하고 그나마도 자꾸 빠트리는 경우가 잦네요 뭐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좋아지고 있는 편이고 큰 실수는 아직 없으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더 노력해야겠지 해봅니다.

짧은 생각/ADHD 2021.01.13

2021.01.11. 약은 참 대단한 것 같아요

학창시절엔 출석을 하는 것 조차도 버거웠는데 지금은 규칙적으로 이른 시간에 출근을 할 수 있으니 말이죠. 물론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해야할 일이 한 예닐곱 개 있었다고 하면 하나 정도는 완전히 잊어버려요. 그래도 하루종일 하나 매달려도 할까말까였던 지난 날에 비하면 감사할 일 아니겠습니까ㅎㅎ 뭐 그런 생각으로 오늘도 열심히 남은 하루 보내보려 합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셔요.

짧은 생각/ADHD 2021.01.11

2021.01.09. 펜터민빨이 잘 받는 걸 보면...

아토목세틴을 증량해야 하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정작 식욕은 적당히 조절되고, 큰 차이는 없는데 행동력에서 꽤 큰 차이가 느껴지거든요. 주말이라 업무라고 하는 게 좀 이상하긴 합니다만은 체계적인 행동 수행 능력이 나아졌다는 느낌이 확 나요. 아직 오전이지만 꽤 해놓은 일이 많아서 하루의 밀도가 높아진 느낌이 듭니다.

짧은 생각/ADHD 2021.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