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생각/삭센다 37

최소용량으로도 꽤...

저녁에 맞았을 때 아침에 폭식하게 되는 문제가 있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10월 27일 포스팅 이후로 아침에 맞았더니 이게 의외로 괜찮네요. 저녁에 폭식하게 되어서 조삼모사가 될 줄 알았는데 아침 폭식은 잡히고 저녁 식사는 무난하게 하는 이상적인 패턴을 유지 중입니다. 원래는 1주일마다 용량을 0.6씩 늘려야 한다고 하지만 지금도 효과를 보는 입장이라 굳이... 싶어서 당분간은 계속 저용량으로 가볼까 합니다.

초반의 감상

- 초반이라 그런지 저용량인데도 효과가 뚜렷 - 덜 먹어서 기운이 없어지는 핑계로 운동을 덜하게 되는 듯 - 저녁에 맞는데 다음 날 아침에 폭식하게 되는 경향이... 그래도 전체적으론 돈 값 한다는 느낌입니다. 주사 관련해서 부작용이나 거부감도 생각보다 괜찮고 효과도 위약효관지 원래 그런진 모르겠지만 즉효성인 듯해서 만족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사시간을 폭식을 하는 아침으로 바꿔볼까 합니다. 폭식하는 시간이 저녁이 될까 두렵지만... 결과는 포스팅하겠습니다.

삭센다를 시작했습니다.

체중 조절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할 땐 독하게 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이 탓인지 예전만큼 쉽게는 안 빠지더라고요 비용하고 매일 스스로 주삿바늘을 꼽아야 한다는 점이 좀 부담스럽긴 했지만 더는 안 되겠다 싶은 생각이 더 커서 시작해 봤습니다. 간간히 경과보고를 올려볼까 하니 혹시 사용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