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생각/ADHD

일반인도 메틸페니데이트를 먹으면 효과가 있을까?

민소법에이쁠 2020. 12. 3. 07:45

옛날 기사긴 하지만

 

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18082132631

 

수능 때 확 늘어나는 '수상한 ADHD환자'

수능 때 확 늘어나는 '수상한 ADHD환자', '집중력 좋아진다' 소문에 ADHD치료제 인기…오남용 땐 환각·자살 위험 수험생들 사이 불법 유통 확산 별도 검사 없이 처방 하기도 인터넷 불법 구매 증가

www.hankyung.com

수능이 되면 ADHD환자가 확 늘어난다고 하죠

 

물론 실제 환자가 늘어난다기보다는 약효를 믿고 급조된 환자들이라는 뉘앙스가 기사의 내용입니다

헌데 그런 사람들에게도 약효는 있을까요?

 

마음 같아서는 당연히 없어야 할 테지만

 

유감스럽게도 

 

'공간 작업기억, 계획성, 계산능력 등 여러 인지영역들에서 유의한 개선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라는 게 일반적인 연구 결과인 것 같습니다.

 

다만 '중립적인 상황에 서 그 자체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인지적 과제를 수행하는 특정한 상황과 맥락에 따라 나타난다는 것이다'라는 제한조건은 붙지만요

 

결국 일반인에게도 일종의 브레인 도핑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굉장히 씁쓸한 이야기죠?

 

여튼 그렇기에 미국 꼴 안 나려면 이 측면에 대해서는 더욱 강력한 법적 규제와

전문의들의 적극적이고 단호한 판단이 존중되는 문화

그리고 오, 남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재고를 위한 교육 등이 필요하다는 말로 마무리해볼까 합니다

 

 

참고문헌:

정상인에서 메칠페니데이트가 학습에 미치는 영향

나 경 세·이 소 영(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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