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생각

신형 아이폰은 왜 어뎁터, 이어폰을 뺐을까?

민소법에이쁠 2020. 10. 14. 18:53

sk증권, 10월 14일자 리포트에서 발췌

 

신형 아이폰이 공개됐습니다.

뭐 다른 이야기는 차치하고

 

가장 화제가 되는 건 역시 어댑터랑 이어폰을 뺀 점인데

반발이 예상되리라는 점을 감안하면서도 가격을 선택하면서 

물량으로 시장 지배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게 지배적인 분석인데요.

 

 

왜 하필 지금 이런 전략을 사용하고 있을까 하는 물음을 가져보니

정답이 너무 뻔하더라고요

 

zdnet.co.kr/view/?no=20200731130310

 

삼성, 화웨이에 스마트폰 판매 1위 내줬다

삼성전자가 올 2분기에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자리를 화웨이에 내줬다. 삼성전자나 애플이 아닌 다른 제조사가 분기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기록한 것은 9년 만에 처음이다.3...

zdnet.co.kr

화웨입니다.

 

올해 7월 기산데요.

세계 판매 1위를 할 정도로 무서운 기세였지만,

아시다시피 미국의 반도체 수입제재 등으로 생산, 수출에 판로가 막혀 있는 상황인지라

 

이렇게 풍부하게 골로 가는 미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유사한 틱톡 사례에서도 볼 수 있었던 그림이죠?

 

다만 여기서 애플의 고민이 시작되는데

샤오미가 얻어맞는 건 좋은데

중국에서의 생산, 시장에서의 소비에 있어서 역으로 애플이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중국시장에서의 예상손해를 채워야 할 필요가 발생하리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인도를 비롯한 주요시장에서의 화웨이 점유율을 뺏어오려면

고가정책으로는 한계가 있고(화웨이 폰이 아이폰처럼 고가폰의 이미지는 아니니까요)

가격경쟁력을 최대한 유지하는 쪽이 시장점유율을 높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겠죠.

 

하여 그려진 그림이 이번 사건의 전말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올려보면서

오늘의 짧은생각 마무리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