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부터 여러 지표들이 꽤 괜찮았다는 사실을 보여주면서 당시가 끔찍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2016년 후보 연설과 실제의 거리를 지적하는 다분히 정치색이 있는 책입니다. 대신 단순히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는 원숭이보다 주식투자를 잘할까?' 같은 질문에 답하는 인지심리, 통계 교양서 느낌이 나는 책보다는 좀 더 추상적이고 큰 규모의 질문 예를 들면 '경제는 무너질 것인가?' 라거나 '독재자들은 왜 승리하지 못할까?' 같은 의문에 다가가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볼 수 있습니다.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당신이 주목하지 않는 곳(주로 3세계)에서부터 세상은 꽤나 좋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정도가 되겠네요 인상 깊었던 부분이 꽤 많은데 굵직한 것만 남겨보면 -1957년의 독감을 예로 들면서 유행병이 보..